김규리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개명 사연까지 주목 받고 있다.
김규리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 정부 당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의 의견을 표출했다는 이유로 그동안 악성 댓글 및 배우 활동에 제약을 당해왔다.
김규리는 자신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 이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 자신의 힘든 심경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그 누군가가 10년 동안 내 삶 사이에서 계속 나를 왜곡했다"며 극단적 선택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벼랑 끝에 서 있는 느낌이었다. 조금만 더 밀려가면 떨어질 것 같은 그런 순간에 개명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규리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이 포함되기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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