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상반기 선박 개선사항 125건 발굴 및 시정조치

/ 사진 = 행안부 제공.

일반 국민들로 구성된 ‘선박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이 인명구조장비 관리 소홀, 선내 흡연 등 125건의 선박 위험요소를 찾아냈다.

행정안전부는 선박 국민안전현장관찰단이 올 상반기 선박 안전관리에 참여해 전국 41개 선착장에서 총 125건의 개선사항을 발굴·시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관찰단은 일반 국민(승객)의 관점에서 선박의 운항관리와 선착장의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으며 개선사항 125건 가운데 52건은 개별 활동으로 73건은 행안부 주관 중앙합동점검에 동참해 발굴했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구명조끼, 뗏목 등의 구명장비에 덮개를 씌운 채 관리하고 있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방법을 개선했고 ▲부두 출입통제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진입해 차량통제 안내문을 설치토록 했으며 ▲페인트, 도장할 때 사용되는 래커용 시너 등의 위험물을 보관소에 잠금장치 없이 보관하고 있어 잠금장치를 설치토록 했다.

이밖에도 ▲선내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발견해 안전요원 순찰을 강화토록 했고 ▲승객의 신분을 확인치 않는 사례가 있어 반드시 신분을 확인토록 했으며 ▲객실 내 파손된 의자를 수리하고 객실 내 노후 안내 게시물도 교체토록 했다.

안영규 행안부 안전관리정책관은 “8월 막바지 휴가철 및 가을철 성수기에 선박 이용객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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