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 대상

사진 = 영동군청 제공.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면서 영동군은 ‘야간 무더위 쉼터’ 운영에 들어갔다.

충북 영동군은 무더위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올 8월 말까지 19개의 야간 무더위 쉼터를 개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독거노인 공동생활 경로당 19곳을 활용해 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 120명에게 잠자리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개인용 베개, 이불, 매트 등도 제공한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들로 군청 안전관리과로 이용 신청 후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쉼터 이용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담당부서 공무원이 돌아가며 운영상황 등을 수시로 살필 계획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어르신들과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간 무더위 쉼터에서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