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추경예산 편성해 알루미늄 재질로 무게 최소화한 수레 제작

고양시가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 무게를 최소화한 안전손수레를 제작해 보급했다.

경기 고양시는 12일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희망을 담은 안전손수레’ 46대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손수레 지원사업은 평소 이재준 시장이 위험천만하게 폐지 수거 작업을 하는 어르신들을 보고 이들에 대한 안전대책을 시 차원으로 펼치기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 마련됐다.

안전손수레는 안전의 측면을 고려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 무게를 최소화한 맞춤형 손수레이며 제동장치까지 장착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2회에 걸쳐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으며 야광조끼, 모자, 쿨토시, 코팅 장갑 등을 제공했다.

8월부터는 각 동 직능단체 등과 연계해 추가로 사업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폐지 줍는 어르신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재준 시장은 “어르신들이 폐지를 수거하지 않고도 넉넉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이 시장의 책무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과 어려움이 있어 그렇게 못 해 드리는 점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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