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1일까지 문원초·과천문원중 후문 통학로 정비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어린이 안심 통학로 조감도 / 사진 = 과천시청 제공.

경기도 과천시가 어린이의 통학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키 위해 ‘어린이 안심 통학로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과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문원초등학교와 과천문원중학교 후문 통학로 인접 도로에 차량 속도 감속을 위한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차량 통행로 주변 담장과 안전펜스 등 보행로 주변 시설물 환경개선을 실시한다. 오는 9월 1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 경기도가 추진한 ‘어린이 안심 통학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디자인 개발 용역과 네차례의 주민설명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심의, 실제 시공에 필요한 내용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제시하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총 사업비는 5억원 규모로 경기도로부터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시비는 3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진행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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