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OBS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가운데 그의 과거 안타까운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너훈아(본명 김갑순)의 친동생인 개그맨 김철민은 과거 인터뷰에서 너훈아에 대해 언급했다.

나훈아의 모창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너훈아는 향년 57세로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철민은 과거 OBS의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에서 "형 김갑수는 암 투병 중에도 무대에 올랐다"며 "잠시 요양하려고 지방을 찾았는데 복수에 물이 차 튜브를 착용하고 있으면서도 지인들을 위해 노래를 불러줬고 그게 마지막 무대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든 한 번은 간다"며 "김광석 노래에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 같고,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훈아 당신의 무대는 최고였습니다", "너훈아씨 노래 기억하겠습니다", "너훈아 참 유쾌한 가수였다", "김철민 마음 아프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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