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낙뢰사고 집중, 야외활동시 요주의

행정안전부가 낙뢰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기상청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발생한 전체 11만4751회의 낙뢰 중 27%가 넘는 3만1098회가 8월에 집중됐다고 최근 밝혔다.

또 최근 10년간 총 46명의 사상자 발생했는데 감전 피해자가 44명(95.7%), 화재 피해자가 2명(4.3%)이었다고 덧붙였다.

사고는 사방이 개방된 산지(27명, 58.7%)나 농경지 등 개활지(10명, 21.7%)에서 주로 발생했다.

행안부는 낙뢰가 예보가 있으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고 부득이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미리 적절한 피난장소(건물, 자동차 등)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낙뢰 사고가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낙뢰 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방심하지 말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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