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교육장 연말 완공, 산재 사망자 절반 줄이기 기여 기대

실습 중심의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장이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31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공단 인천지역본부에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작업 실습교육장 착공식을 가졌다.

안전보건공단은 58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실내외 교육장을 건립한다.

실외 교육장 4345㎡에는 설치·해체작업 전반을 실습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핀, 볼트, 러핑 3가지 형식의 타워크레인이 설치된다.

또 지상 2층, 연면적 998㎡의 실내 교육장에는 강의실(3개), 분임 토의실(3개)과 타워크레인 작동원리와 점검방법 등을 배우는 실습실이 들어선다.

공단은 교육장을 올해 말까지 완공해 내년부터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작업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실습교육장은 타워크레인 설치 및 해체 간 발생하는 재해예방을 위한 교두보로써 실습 중심의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산재 사고사망자를 절반으로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타워크레인은 건설자재를 고층으로 인양하는데 사용하는 장비로 건설기계관리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관리된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