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57개 초등학교 5300여명 신입생 대상 지원··· 투명 재질로 시야 확보 용이

파주시가 우천시에도 시야확보가 용이한 투명우산을 지원, 등·하굣길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57개 초등학교 53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투명우산을 지원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9.7% 감소한 데 비해 빗길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대비 25.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맑은 날 교통사고 사망자가 12.9%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시는 어린이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키 위해 투명안전우산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우산은 투명한 재질로 돼 있어 우산 속에서 아이들의 시야 확보가 용이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 보행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산을 지원받은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는 “비 오는 날 학교를 보내면 늘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한시름 놓게 됐다”며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초등학교 1학년 투명우산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파주시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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