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통합관제센터서 심야시간 절도미수범 검거 기여

심야시간 절도미수범을 검거하는 등 제주도내 자치경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밤낮없이 활약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5일 제주시 이도1동 한 가게 앞 노상에서 술에 취해 길가에 앉아 잠을 자고 있는 피해자의 지갑을 훔치려고 시도하는 것을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화상순찰 중인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즉시 112 신고를 통해 신속히 범인을 검거할 수 있게 도왔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인적이 없는 시간대 술에 취해 자고 있는 피해자를 목격한 범인은 천천히 다가와 잠들어 있는 피해자를 깨우는 척하며 오른쪽 주머니에 손을 넣어 지갑을 훔치려고 했으며 그 현장을 CCTV 통합관제센터가 포착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112 신고 후 범인의 행적을 계속 추적해 오라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신속히 검거토록 기여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4월 CCTV 관제센터 업무를 이관받아 현재 자치경찰관 3명이 24시간(3교대) 상시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총 1271건의 사건 통보 실적을 올렸으며 유형별로는 경찰관서 810건, 소방기관 137건, 행정시 등에 324건으로 일일평균 6~7건에 해당한다.

범죄·안전사고 예방 및 강력사건 등 각종 사고 발생시 범죄자의 신속한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앞으로도 CCTV 영상자료 활용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 제주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조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조기에 사건을 해결하고 범죄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CCTV 활용능력을 배양하는 등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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