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24일 충북 음성의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께 음성군 가스안전공사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예산 사용 내역 등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회사 사회공헌자금을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은 김 사장이 지난해 공사가 조성한 사회공헌자금 3억5천여만원 중 일부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의 자세한 내용과 수사 상황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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