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서식처 제거 및 드론·기동방역 실시

경남 진주시가 최근 돌발곤충으로 알려진 검정날개버섯파리가 시가지에 출현해 시민들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한다.

경남 진주시는 검정날개버섯파리의 출몰로 인해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잡초‧풀숲 제거, 하천 정비, 생활주변 환경정비 등 서식처 제거와 함께 방역효과를 높이기 위해 드론방역을 포함한 기동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곤충은 1997년 최초 발생 이후 전국에서 환경과 기후조건에 따라 돌발적으로 생겨나고 낙엽‧식물체‧퇴비‧분뇨 등을 먹는 균식성 곤충으로서 인체에는 피해를 주지 않지만 사람에게 달라붙어 일반생활에 불편을 끼친다.

이 곤충의 가정 내 유입방지를 위해서는 방충망 틈새를 보완하고 화분이나 텃밭‧화단 등 서식환경을 제거해야 한다.

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고인물 없애기, 야외활동시 밝은색 긴옷 착용, 모기 퇴치제 사용,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잠들기 전 방충망 점검 등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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