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대청소 실시·대변기 칸 휴지통 없애기 등 점검

경북도가 휴가철 관광객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경상북도는 내달 31일까지 휴가철 대비 도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편의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23개 시‧군에서는 자체적으로 효율적인 편의대책을 수립‧추진하고 도에서는 주요 해수욕장‧관광지‧고속도로 휴게소‧터미널 등 휴가철 관광객들이 몰리는 공중화장실을 집중점검한다.

주요내용으로는 청결한 공중화장실 유지를 위한 대청소 실시,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대변기 칸 휴지통 없애기 준수 여부 등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한 임시화장실 설치, 안내표시판 및 안내문구 점검, 장애인화장실 정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공중화장실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비상벨‧CCTV 등 안전장치와 시설정비도 꼼꼼히 점검하고 특히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화장실 내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틈새‧구멍 등 불법촬영 의심 흔적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 조치토록 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수‧보강 등 문제점 해결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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