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씻기·기침예절 지키기 등

최근 수족구병 환자 발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100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심환자 수가 올해 23주차(6월 2~8일) 21.5명, 24주차(6월 9~15일) 29.0명, 25주차(6월 16~22일) 41.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0-6세 발생률이 49.3명으로 특히 높았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발열 및 입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특히 영유아에게서 많이 발생되며 감염된 사람의 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 등 분비물이나 대변을 통해 전파된다.

수족구병을 예방키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장난감이나 집기 등 소독하기, 배설물 묻은 옷은 철저히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수족구병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아이 돌보기 전‧후 손씻기, 장난감‧집기 청결히 관리하기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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