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내 폭염 취약계층 건강관리에 집중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2000명에게 폭염 대비를 위한 선풍기가 지원된다.

인천시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중점관리대상 독거어르신 2000명을 대상으로 선풍기가 없거나 노후화된 선풍기 교체가 필요한 세대에 폭염대비 냉방용품(선풍기)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선 12일 시 관계자들은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선풍기를 전달, 직접 설치하고 무더위로 인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불편사항 등을 살폈다.

한편 시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층의 안전을 위해 에어컨이 설치된 경로당 등 684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 확대 운영하고 시내 경로당 1515개소에는 냉방비를 지원하며 재활용품 수집 노인 활동을 위한 안전보호 장구 및 여름용품도 지급한다.

윤병석 노인정책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특히 몸이 불편해서 무더위 쉼터에 가기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우선 선풍기를 지급했다”며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폭염 피해가 없도록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며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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