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특성에 따라 화재안전 개선의견 제안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코자 제3기 시민조사참여단이 위촉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10일 양주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 위촉식 및 점검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에는 올해 12월까지 특별조사반과 함께 점검에 참여할 일반참여단 33명과 피난약자참여단 11명 등 총 44명이 제3기 시민조사참여단으로 위촉됐다.

위촉된 참여단은 앞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화재안전관련 개선의견 및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피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적합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1·2기 시민조사참여단 82명은 총 251개소 다중이용시설 특별조사활동을 모니터링하고 건축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이용자 맞춤형 의견을 제시했다.

1·2기 시민조사참여단은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위험요인으로 시설노후 및 관리미흡(22%), 건물주 책임의식 결여(20%), 피난약자 다수거주(19%), 이용자 안전의식 결여(18%), 기타(20%) 등을 뽑았다.

본부는 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소방시설 노후에 따른 고장·방치 여부와 관계인 안전관리 실태 및 피난시설 확보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유병욱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시민조사참여단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지난 제천·밀양화재와 같은 대형 인명피해 예방에 큰 역할이 될 것이기에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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