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건강협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대회서 고용노동부 장관상

산업간호 우수사례 발표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 사진 = (사)직업건강협회 제공.

유소현 삼화왕관(주) 보건관리자와 박정수 (주)포스코플랜텍 보건관리자가 우수한 보건관리 활동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간호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과 직업건강협회(협회장 정혜선)는 2일 코엑스 Hall E5-6에서 한햇동안 보건관리를 위해 힘쓴 보건관리자들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벤치마킹 등을 통해 사업장 보건관리 발전을 도모키 위한 ‘2019 산업간호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적극적인 보건관리활동으로 근로자의 건강증진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발굴·전파 및 시상함으로써 사업장 내 보건관리 방안을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기념식 ▲심사기준 발표 ▲우수사례 발표 및 질의응답 ▲시상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대회 시간에는 유혜정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보건관리자, 최예신 엘지이노텍(주) 광주공장 보건관리자, 유소현 삼화왕관(주) 보건관리자, 최현정 (주)진로소주 보건관리자, 박정수 (주)포스코플랜텍 보건관리자, 김재화 CJ제일제당 논산공장 보건관리자, 문혜진 서울시 동부병원 보건관리자, 장유진 대림산업 보건관리자 등이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유혜정 보건관리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서는 연구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건강 증진활동으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 변화와 함께하는 건강문화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예신 보건관리자는 엘지이노텍 광주공장에서는 ’15년도부터 현재까지 종합적 보건관리를 통해 직업병 발생 Zero를 달성하고 있다며 청력보존·호흡기보호 프로그램과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유소현 보건관리자는 자신에게 보건관리란 회사와 근로자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되는 ‘사명감의 업’이라며 근로자들의 안전보건인식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넛지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최현정 보건관리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근로자! 건강하고 행복한 진로소주!’라는 목표로 업무상 질병 예방관리 시스템, 고령근로자 체계적 건강관리 프로그램, 체계적 보건관리 시스템 등 3가지 보건관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수 보건관리자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중요하다며 포스코플랜텍은 근로자들이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정신적으로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재화 보건관리자는 CJ제일제당 논산공장에서는 ‘3H(Healthy, Happy, Helpin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금연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행복 웃음 찾기 등 정신건강 프로그램, 안전화·귀마개 종류 다양화 등을 통해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문혜진 보건관리자는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된다’는 믿음 아래 고객응대 근로자의 전화기를 고객의 폭언 및 성희롱시 매뉴얼에 따라 응대하도록 녹음이 가능한 전화기로 교체하는 등 감정노동이 많은 근로자 특성을 고려한 보건관리 활동을 소개했다.

장유진 보건관리자는 안전한 산업현장 조성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보건 체험학교’를 컨셉으로 1교시 CPR 및 응급처치, 2교시 밀폐공간 구조, 3교시 중량물 들기를 진행했다.

이 중 유소현 삼화왕관(주) 보건관리자와 박정수 (주)포스코플랜텍 보건관리자는 우수한 보건관리 활동으로 사업장 노동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벤치마킹 사례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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