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역단위 합동 환경방사선 탐지훈련

해상 환경방사선 감시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 사진 = 부산시청 제공.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을 위해 부산시가 방사능 대비 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오는 20일과 21일 시 전역에서 민·관·군·경 26개 기관 128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광역단위 합동 환경방사선 탐지훈련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방사선 누출 등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광범위한 환경방사선 감시를 통한 신속한 주민 보호조치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 첫날에는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문교육(방사선과 인체영향, 방사선 감시 장비원리 및 사용법 설명 등) ▲훈련계획 설명 등 사전교육이 진행된다.

둘째날에는 ▲시 전역에서 불시 상황전파 훈련(적색 비상발령 등) ▲실제훈련(상황실 운영, 육상·해상·공중 환경방사선 감시, 방사선 오염감시 등)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방사선 탐지훈련이 실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복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 숙달과 완벽한 방사능 방재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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