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정부-공사-민간 사업자간 안전 소통채널 기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 한국가스공사, 석유공사 및 LNG 및 LPG 대형 가스저장 사업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 / 사진 = 가스안전공사 제공.

고양저유소 화재사고 등 최근 대형 가스저장시설 사고가 대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가 발족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산업부, 한국가스공사, 석유공사 및 LNG 및 LPG 대형 가스저장 사업소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협의회’ 발족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 구성은 지난해 고양저유소 화재사고, 열 수송관 파열사고 및 최근 수소 저장탱크 폭발사고 등 사고가 다양화·대형화되고 있어 대형 가스저장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수준 향상 및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외 선진 안전관련 기술세미나를 통한 최신 기술정보 교류 및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공유코자 추진됐다.

특히 이번 발족식에서는 저장탱크 외관상태 조사 영상 촬영 스캐닝 기술 및 기후환경변화 대비 안전성평가 기술 소개 등 최신 기술정보 교류와 안전관리 향상 방안에 대한 논의와 토론도 전개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의회가 정부-공사-민간 사업자간 소통채널이 돼 정부정책의 신속한 처리와 기술교류 등 대형 가스저장시설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영택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대형 가스저장시설의 경우 사고 빈도는 적으나 사고시 피해영향이 큰 점을 감안해 더욱 더 사고 예방 및 안전관리대책이 필요하다”며 “협의회가 지속 발전돼 대형 가스저장시설의 선제적 사고예방 강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통한 안전관리분야의 롤 모델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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