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교육부, 범부처 합동 사업 추진위원회 개최··· 올해 47억여원 예산 편성

정부가 학교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5년간 3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11일 한국연구재단에서 ‘에너지·환경 통합형 학교 미세먼지 관리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키 위한 범부처 합동 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학교 미세먼지 관리기술 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과 연계해 과학기술적 근거 기반으로 학교 미세먼지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교육부가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6억51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총 지원액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300억원이다.

사업은 학생 활동·건물 특성 및 외부요인에 의한 학교미세먼지 오염 특성을 규명하는 ‘기초·원천’, 신재생 에너지 연계 중앙공조시스템 및 복합기능 개별 분산 유닛을 개발·실증하는 ‘통합관리’, 초등학교 유형별 컨설팅 및 맞춤형 공기환경 개선방안을 실증하는 ‘집단·개선’, 학교 미세먼지 법·제도 개선 및 관리도구(Tool Kit)를 개발·확산하는 ‘법·제도’의 4개 연구그룹을 구성해 추진한다.

한화택 범부처 합동 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으로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미세먼지와 온도, 환경량 등 실내 환경은 종합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만큼 관계부처가 적극 협력하고 과학적 근거기반으로 미세먼지 걱정없는 안전한 학교 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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