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제구역 관리 및 안전시설·장비 확충 등 만반의 조치

전북도가 물놀이 지역 안전점검활동 및 구명조끼 대여 등 물놀이객 안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여름철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에 앞서 계곡·하천의 물놀이 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설·장비를 확충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그간 전북도는 도내 계곡, 하천 등 물놀이 대상지역을 전수조사해 입수 가능한 물놀이 관리지역을 10개 시군에 104개소, 물놀이 불가능으로 입수가 통제되는 위험구역은 8개 시군에 32개소를 지정했다.

이어 물놀이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자체점검을 실시해 물놀이 지역의 안전시설·장비들을 정비했다.

특히 올해에는 물놀이객이 많은 지역 14개소에는 무료로 570점의 구명조끼를 대여해 물놀이객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추도록 함으로써 여름철 물놀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조치를 취했다.

또 본격적인 휴가시즌에 앞서 심폐소생술 등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을 조기 배치해 익수자 구조, 위험구역통제 등 안전관리활동을 할 예정이며 시·군(읍·면·동)에서는 전담관리를 통해 담당 공무원들이 물놀이지역 순찰과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히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공무원, 안전관리요원 등으로 구성된 전담관리제 운영을 통해 물놀이 안전취약지역을 중점관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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