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도시철도공사 교통복지의 핵심 누구에게나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 최선

“열차 지연 최소화·사상사고 제로
안전한 대중교통 만들기 총력
국가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달성
공기질 전국 최고 수준 유지 등
도시철도공사 고객행복 확보 최우선
해외사업 확대 등 재정 건전성 확보
대표 공기업 사회적 가치 실현할 터”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일념으로 운영되는 대구도시철도공사(사장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홍승활 사장 취임 이후 전국 최초로 2009년 이후 11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부문 1위를 달성한데 이어 현재는 공기질 전국 최고 수준 유지, 대학생 안전서포터즈단 운영 등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최우수 주자로 나서고 있다. 안전신문은 홍승활 사장을 만나 그의 안전에 대한 신념과 운영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국민안전을 위해 철도환경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중점적으로 진행해 온 일들과 소감에 대해 밝혀 주십시오.

―최근 추진한 안전개선사업은 승강장 안전문 추가 설치입니다. 승강장 추락 및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1·2호선 49개역에 승강장 안전문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전 역사의 승강장 안전문 설치가 완료됐습니다. 또 지상철인 3호선 모노레일의 안전운행을 위해 강궤도빔 구간 내부열선 설치 및 논슬립 테이프를 부착하고 본선 궤도빔 신축 이음부 플레이트를 충격 완화형으로 교체했습니다.

지진대비 종합대책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본사 지하 1층에 지진계측기를 추가 설치해 이중화했으며 안전상황실과 여객관제실을 신설해 비상시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시민건강권 확보를 위해 미세먼지 관리목표를 50㎍/㎥ 이하로 설정하고 자동환기 제어시스템 및 미세먼지 자동측정망을 구축했습니다.

승강장 안전문 설치, 3호선 안전개선사업 등과 관련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난관을 잘 극복해 전국 최고의 인적·물적 안전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자부합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주요 역할과 올해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미션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1997년 1호선 개통 이후 2015년 3호선 개통으로 명실상부 지역 대중교통의 중추로 성장했으며 도시의 균형발전과 기간교통망으로 교통체증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대구도시철도공사의 경영목표는 첫째 열차지연 최소화 및 사상사고 제로 달성 등 안전운행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둘째 국가고객만족도 11년 연속 1위 달성, 공기질 전국 최고 수준 관리(미세먼지 50㎍/㎥ 이하) 등 고객행복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셋째 해외사업 진출 확대, 부대사업 개발, 평일 50만명 수송 등 재정건전성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윤리경영으로 기관청렴도를 향상시켜 14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 달성과 정규직 전환 등 지역의 대표 공기업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위에 언급됐던 것처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처음으로 11년 연속 ‘도시철도 서비스’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직접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였던 만큼 그 신뢰성도 높은데요, 이에 대한 소감과 사장님의 운영 방침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 2009년부터 금년 2019년까지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1위를 달성함으로써 고객서비스 최고기관으로 객관적 인증을 받았습니다.

특히 11년 연속 1위 달성의 배경으로는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온 서비스 제공 노력들을 시민들께서 높이 인정해 주신 것으로 뜻깊게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대구도시철도공사의 전 임직원들이 내 가족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라는 인식과 자세로 고객친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 한분 한분을 성심성의껏 친절히 모신 결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11년 연속 1위에 안주하지 않고 20년, 30년 연속 1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3월 싱가포르 센토사섬과 본섬을 잇는 모노레일을 운영·관리하는 현지법인인 ‘디트로 싱가포르’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이 모노레일은 최초로 대구 대중교통 운영서비스가 해외에 수출된 사례입니다. 이에 대해 국내 언론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대구형 모노레일 운영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고 평가하고 있는데요, 이 사업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경영 개선과 수익 다각화를 위해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신사업프로젝트로 추진했습니다. 지난 2017년 8월 전세계 10여개 업체와 함께 수주전에 돌입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단독사업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3호선 모노레일을 3년간 무사고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부품 국산화, 자체 기술력 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입니다.

지난해 7월 센토사개발공사(SDC)와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10월 26일에는 현지법인인 디트로 싱가포르를 공식 출범했으며 올해 3월 1일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사업이행 범위는 모노레일 관리·운영분야 사업기간은 올해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5년간입니다. 총사업비는 186억원으로 연간 40억원 정도입니다.

향후 시설 전반에 대한 보수 및 중정비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향후 파나마 3호선, 필리핀 다바오 모노레일 건설사업에 참여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사장님은 ‘안전으로 고객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사를 이끌고 계십니다. 또 ‘절대안전을 목표로 삼는다, 안전한 도시철도를 구현한다’와 같이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장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안전이란 무엇인가요?

―안전은 교통복지의 핵심부분입니다.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객안전은 고객서비스의 기반이자 원동력입니다. 원칙을 준수하고 긴장과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24시간 안전상황실과 여객관제를 운영해 운행장애 및 사상사고 최소화를 제1의 경영목표 및 핵심가치로 삼고 역점과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20년이 경과된 전동차 및 시설물 노후화 대비 빈틈없는 시설물 유지·보수와 과학적 안전점검, 불시 비상대응훈련 등 통합훈련 시행, 매뉴얼 지속 보완으로 선제적인 재난대응체계 확립, 시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안전인프라 확충 등 안전이 곧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임을 인식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임직원을 포함해 자회사·협력업체 등 모든 종사자가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지난 2월 13일 동종업체 최초로 무재해 42배를 달성했습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최근 임산부 배려석 홍보스티커 부착, 역 직원 폭행 피해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생활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지난 3월초에는 지역 소방안전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안전서포터즈 운영을 시작하기도 했는데요, 대학생 안전서포터즈 운영을 계획하게 된 이유와 목적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학생 안전서포터즈는 도시철도 이용자 중심의 소통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소재 소방안전학과 대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3월에 발대식을 갖고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요활동 내용으로는 도시철도 역사 소방시설물 견학 및 합동소방점검, 도시철도 이용 중 안전점검, 대시민 안전장비 사용법 교육 및 안전캠페인 참여 등이 있습니다.

또 일상 속 도시철도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사항이나 대학생만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안전개선 의견도 청취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서비스 향상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끝으로 사장님과 함께 하는 대구도시철도공사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그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구슬땀을 흘린 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안전은 공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이념입니다. 직원 각자가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므로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완벽히 강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조직이 단합해 대구도시철도공사 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건전한 조직문화가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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