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김계조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을 임명하는 등 9개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김계조 본부장은 경남 마산고,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교통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그는 기술고시 출신으로 소방방재청 재난관리국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장, 청와대 재난안전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김 본부장이 재난안전 분야에서 평생 근무한 기술 관료로 포항지진 당시 중앙수습지원단장을 맡아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 국가재난에 대처했으며 오랜 현장 경험으로 쌓은 위기대응능력과 부처 간 조율능력을 바탕으로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