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행안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공고

사진 = 행정안전부 제공.

정부가 약물 성범죄 예방, 대형 산불 등 사회 재난 해결을 위해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23일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4개 과제를 발표하고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신속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선정된 과제는 약물 성범죄 사전 예방을 위한 휴대용 탐지 키트 개발(경찰청), 산불확산예측시스템 고도화 및 상황정보 전달 체계 개발(산림청), 지자체 관리 도로터널의 실시간 사고감지 및 전파시스템 개발(대구시), 지자체 대상 사회재난 안전도 진단 모델 개발(행안부) 등 4개 분야다.

이 중 약물 성범죄 예방은 높은 정확도와 낮은 단가의 휴대용 탐지 키트를 개발하고 경찰청이 적용과 확산을 주관해 일반 국민들도 주류와 음료에 담긴 약물 포함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렬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긴급대응연구는 시급한 재난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지역 현장의 현안과제를 선정하고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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