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 노선 4km 구간에 도로밝기 개선

LED등 교체 전(좌), 교체 후(우) (사진=마포구)

마포구가 노후 가로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도로밝기 개선에 나선다.

마포구는 안전한 야간 도로환경을 조성키 위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까지 노후 가로등 409등과 학교 주변의 보안등 565등을 친환경·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노후 가로등 교체 사업 대상 구간은 신촌로, 독막로, 성산로 및 대흥로 총 4개 노선 약 4km 구간이다.

보안등은 초등학교 9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3곳, 대학교 1곳 총 14개 학교가 대상이다.

구는 LED 조명 설치로 도로 밝기가 개선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미관 향상과 함께 전기요금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포구는 매년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확보해 노후 조명을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마포 지역에 설치된 18만여개의 도로조명 중 약 33%에 해당하는 5만9000여 개는 이미 교체가 완료된 상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조명 교체로 야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함과 편리함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