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지난해 7명 파상풍 우려 상처 입어 예방 차원

현장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을 위한 파상풍 예방접종이 실시됐다.

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재난현장에서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현장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파상풍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파상풍은 녹슨 못에 찔리거나 동물에 물려도 감염될 수 있으며 상처에 있던 균이 생성하는 독소가 신경에 이상을 초래해 근육 경련, 호흡마비 등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병이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야생동물에 물리거나 못에 찔리고 칼에 베이는 등 7명의 대원이 파상풍이 우려되는 상처를 입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민과 접촉이 많은 직원들의 감염병 예방 및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5월초까지 파상풍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며 “향후 독감,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 추가접종을 추진해 안전한 119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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