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소방기술 상용화 기여 단체와 우수자 시상

(주)케이엠에스의 ‘사물인터넷(IOT)형 가스자동화 소화장치’가 소방산업대상을 수상했다.

소방청은 24일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행사 중 ‘제11회 소방산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방산업대상은 소방산업분야 연구개발로 상용화에 기여한 우수기술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산업기술, 시설안전, 학술연구 등 3개부문에 53개 출품작이 공모됐다.

대상이자 대통령 표창은 (주)케이엠에스의 ‘사물인터넷(IOT)형 가스자동화 소화장치’가 수상했다.

이 장치는 IOT형 튜브타입 가스자동화 소화장치와 무선통신 블록호환 확장형 IOT 통신기기인 나콤(NACOM)과 연결한 것으로 무선으로 스마트폰 앱과 관제 서버에서 신호를 송출해 실시간 통합 관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한다면 그동안 모니터와 관리가 어려운 공동구, 통신구, 전력구, 재래시장 및 문화재의 화재감시 모니터링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무총리 표창은 (주)우리특장의 ‘다목적 사다리 소방펌프 자동차’와 (주)리더스테크의 ‘무선 화재감지기 및 사물인터넷 로라(LoRa)망을 이용한 원격 화재감지망 구축’이 각각 수상했다.

산업기술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에는 파이발텍㈜의 ‘쉽고 빠르게 체결 가능한 그루브 커플링’이 선정됐고 소방청장상은 (주)건국이엔아이의 ‘공기흡입형 감지기 파이프 및 피팅류 개발’과 씨더블유소방산업(주)의 ‘제트분사노즐 고성능 분말소화기’가 각각 수상했다.

시설안전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SK인천석유화학(주)의 ‘뉴티치(New Tech)기술을 접목한 소방방재시스템 구축 및 적용’이 선정됐다.

학술연구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김병준 충남대학교 학생이 ‘실내 주거 공간 화재시 화재풍속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에 관한 수치 해석적 연구’ 논문으로 수상했다. 소방청장상은 박정욱 동양대학교 학생의 ‘구획 화재시 벽면 재료 특성을 고려한 화재해석 결과 분석’ 논문과 진용기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장의 ‘엔진이 정지된 차량의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실험적 연구’ 논문이 수상했다.

이밖에 (주)파라텍의 ‘씨에이(CAE)를 이용한 설계최적화 및 고객편의를 고려한 준비작동식 밸브’ 등 6점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소방산업대상이 소방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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