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 대전 전통사찰 등 목조 문화재 화재안전 종합대책 추진

석가탄신일을 맞아 대전 전통사찰 등 목조 문화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종합대책이 추진된다.

대전소방본부는 석가탄신일이 다가옴에 따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사고를 계기로 대전시 전통사찰 등 목조 문화재에 대한 화재 안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전소방본부는 우선 전통사찰 등 76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촛불·연등 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와 소화기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여부를 점검하고 소방시설 등 불량사항은 조속히 시정명령을 통해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사찰 5곳 및 문화재 보유 사찰 10곳에 대해서는 본부장을 비롯한 소방지휘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화재취약요인 보완과 소각행위 금지 등 현장방문 안전컨설팅도 실시한다.

손정호 대전소방본부장은 “산림이 인접한 곳이 많은 전통사찰 등 목조문화재 주변은 봄철 건조기에는 소각행위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부처님 오신 날은 불특정다수인이 방문하는 만큼 화재 등 각종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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