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안전·위생기준 및 설비 상태 등 안전관리 현황 확인

여름 성수기에 대비해 문체부가 유원시설, 야영장 등 다수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름성수기를 대비해 물놀이 유원시설, 야영장,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이용객이 집중되는 7·8월을 대비해 실시되는 종합·일반 물놀이형 유원시설 130개에 대한 점검은 유원시설 안전성 검사기관과 시·군·구 관광부서 합동으로 진행된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각 물놀이형 유원시설의 수질 관리 현황, 유기기구 및 설비 상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야영장 800여개는 내달 13일부터 약 2달간 점검하고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 약 500개는 내달 15일부터 2주간 점검한다.

점검은 ▲안전·위생기준 ▲시설설비 ▲대피기준 ▲안전시설 등을 중점점검하고 등록된 시설 외 불법시설 단속도 병행해 불법시설의 합법적 등록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야영장의 경우 자연친화적인 입지와 시설 특성상 여름철 풍수해에 취약한 점을 감안해 낙석 등 자연재해 위험 여부도 중점점검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담당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관광시설을 사전 점검함으로써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전국적으로 즐거운 휴가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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