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시‧군서 지정관리하는 9개 시설 대상

전북도가 봄 행락철 약수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수질안전성 점검을 실시한다.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이용객이 증가하는 봄 행락철을 대비 도내 지정 약수터의 수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시‧군에서 지정관리(상시 이용객 50인 이상)하는 9개 시설을 대상으로 여시니아균 등을 포함한 먹는물 수질기준 46개 전 항목과 우라늄을 추가하여 먹는 물로서의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항목 중 여시니아균은 야생동물의 배설물로 인해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이며 우라늄은 화강암·현무암지대에서 미량 존재하고 인체에 유해한 방사성 물질이다.

유택수 원장은 “먹는 물 공동시설인 약수터의 먹는 물 수질기준 적합여부와 더불어 약수터 주변 청결상태, 오염원 존재 여부 및 안내판 설치 등 약수터 관리실태도 점검해 미흡시설은 보완을 유도할 것”이라며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jihe.jeonbuk.go.kr)에 게시함으로써 약수터를 이용하는 도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약수터 수질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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