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지속돼 현지점검 및 순찰 등 강화

최근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남도가 대형 산불특별대책 기간을 보름 연장키로 했다.

경상남도는 최근 강원 동해안 지역에 대형 산불이 3건 발생하는 등 산불대응 여건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대형 산불특별대책 기간을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간 산불특별대책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경남도는 산불대책 상황실 운영을 산불위기경보 ‘경계’에 따른 상황근무로 강화 유지하고 도내 77개소 민방위 경보 시설과 마을방송을 통한 홍보방송 실시와 더불어 공무원의 현지점검과 순찰을 강화한다.

이미 13일에는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산불예방 동참을 위해 주요 등산로 및 유원지 등에 도와 전 시군 산림부서 유관기관 1000여명이 참여하는 봄철 산불방지 캠페인을 13일에 동시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산불진화 임차헬기 7대를 취약시간대에 전진 배치해 산불 발생시 집중 투입하고 산불진화인력 3312명을 취약지 1417개소에 배치해 산불 소화 시설과 진화장비를 상시점검을 통해 초동 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기 경상남도 서부권지역본부장은 사천시, 통영시 등을 방문해 산불진화헬기 및 산불예방 전문진화대의 예방활동 현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대응태세를 점검하며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라며 “대형 산불특별대책 기간 연장에 따라 사전대비 대응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도민들의 산불예방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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