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국도변 비탈면 대상 전문가 참여 및 드론 활용
시설안전공단이 국도변 비탈면 등 산불피해로 산사태에 취약해질 수 있는 장소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은 8일부터 3일간 강원산불의 국가재난사태 선포에 따라 강릉지역의 국도변 비탈면에 대해 산불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산불이 진화됨과 동시에 지반·지질 등 비탈면 분야 전문가로 점검팀을 구성,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산불 발생지역을 파악하고 비탈면 상태 및 시설물의 손상 정도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수 이사장은 “산불로 인한 국도변 비탈면의 직접적인 피해조사 뿐만 아니라 산불에 의해 식생이 소실될 경우 집중호우시 토석류 등 산사태에 취약해질 수 있으니 유지관리 측면에 초점을 맞춰 조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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