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의료·교통·재난관리 분야 가장 먼저 서비스 보급될 것”

[청와대 제공].

5G 상용화가 교통안전·재난관리 등 안전분야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이동통신 3사가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세계 최초 초고속인터넷 상용화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라고 강조했다.

특히 “5G와 결합한 첨단 과학기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안전하게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교육·교통·재난관리 분야는 5G 기술과 서비스가 가장 먼저 보급될 곳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 활용방안으로 이동 중인 구급차 안의 환자를 의사가 실시간으로 확인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 자율주행차 운행 중 생기는 돌발상황이나 장애물에 즉각적으로 대처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었다.

또 “지역의 제약을 넘어, 배우고자 하는 누구나, 어디에서나 실감나고 몰입도 높은 원격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화재를 비롯한 재난현장에서 사람의 위치를 정밀히 파악하고 고화질로 상황정보를 전달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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