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참여율 향상··· 3월말 기준 1만1650건

[대구시 제공].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대구시민들의 안전신고 참여율이 크게 증가해 인구 대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대구시는 올해 3월말 기준 ‘안전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생활 속 안전위협요소에 대한 신고는 총 1만1650건으로 지난해 동기간 4231건 대비 약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지역별로 중구가 852건·인구 1만명당 107건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수성구가 3917건·인구 1만명당 91건, 동구 2802건·인구 1만명당 80건 순이다.

지난해 시의 안전신문고 신고건수는 2만2446건으로 인구 1만명당 91건을 기록해 전국 3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기록으로는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최근 4년(2015~2018년)간 신고건수는 2015년 4382건으로 시작해 2016년 1만3943건, 2017년 1만5934건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지난해 2만2446건에 달했고 이는 하루 평균 61건이 넘는 수치다.

대구시 관계자는 매달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해 안전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안전신문고 ‘앱’ 설치 및 신고방법 교육과 홍보 등을 실시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 해소에 기여한 시민 50명을 선정해 9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최삼룡 시민안전실장은 “공공기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시민안전의 한계를 시민들이 스스로 신고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며 “특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안전위험요인을 집중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