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도 산불 피해 수습에 만전 기해야” ··· 9일 복구 지원 방안도 논의

인재근 행안위원장이 고성 산불과 관련해 여야 3당 간사와 긴급회의를 가졌다. 우선은 산불 진화와 피해수습에 신경쓴 후 9일 행안위 전체회의를 개최해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인재근 위원장은 5일 아침 홍익표, 이채익, 권은희 여야 3당 간사들과 강원도 지역 산불 관련 긴급회의를 가졌다.

인 위원장과 간사들은 정부가 강원도 산불 피해 수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여야가 피해현황 파악과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안위 위원들과 함께 산불 현장 방문 일정을 논의했다.

인 위원장과 간사들은 9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키로 하고 강원지역 산불 피해 현황을 보고받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키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는 산불 피해지역 재난지역선포,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에 산불 관련 예산 포함 등이 제시됐다. 현재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산불감시원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인재근 위원장은 “갑작스런 대규모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화작업 중인 소방공무원 및 관계자의 안전과 더불어 피해가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당장은 산불의 진화와 피해 수습이 우선이고 이 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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