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1회 안전의식 개선 협의회 및 안전문화포럼

교통안전·화재안전·산업안전 등 주요 안전분야에 대한 국내외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류·협력하는 범국가적 안전문화의식 확산의 장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회 안전의식 개선 협의회 및 안전문화포럼’을 개최했다.

안전의식 개선 협의회는 행안부, 행정연구원 및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공동으로 구성하고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기업·안전단체·교육기관 등이 참여하며 소관 분야별 안전의식 개선을 위한 실천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제1회 안전문화포럼에서는 ‘우리 일상의 안전, 관심으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협의회에 참여하는 각 기관에서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논의했다.

정재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는 ‘무위험 사회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안전의식과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30여년간의 안전단체 활동 경험을 토대로 강의했다.

이어 안전실천 활동 우수기관의 사례발표,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롯데자산개발은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안전관리시스템, 우수사례 표준화, 안전교육 및 훈련, 안전점검 등 기관 내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개선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 사례를 발표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관 주도의 활동이 아닌 시민이 중심으로 활동하는 안전도시위원회 운영, 안전취약 장소 현장점검, 시민 안전신문고 활용 활성화 등의 활동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행안부에서는 범정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 등 주요 시책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행안부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세종·충청·전라·경상 등 권역별로 순회 개최해 지역 중심의 안전문화 활성화 및 참여기관과 지역간 원활한 협업을 도모할 계획이다.

허언욱 안전정책실장은 “우리 모두가 안전에 대한 의식 개선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의지를 확고히 해야 한다”며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의식 개선 협의회의 참여기관들이 힘을 합해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국민 여러분도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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