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위험요인 신고 4400여건 접수··· 5월 중 우수사례 선정·포상

성북구 안전문화 확산 거리 캠페인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실시 중인 2만여 시설물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이 65% 완료됐다.

서울시는 기반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중에 있으며 내달 19일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월 18일부터 안전보안관 1100명, 자율방재단 6700여명, 더 안전시민모임 2300여명 등 1만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생활 속 안전위해요인들을 살피고 있다.

성북구는 2월 국가안전대진단과 관련 안전문화 확산 발대식 및 거리캠페인을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성동구는 지역주민들이 초등학교 통학로의 배수로, 석축 등 위험요소를 직접 발견해 시와 성동구에서 보수보강 중에 있다.

강동구는 다중이용시설 자율점검표를 제작해 숙박‧목욕업소, 유치원, 어린이집, 유흥주점 등 833곳에 배부해 자율점검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13일 대한숙박업중앙회, 한국고시원협회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협회장과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자율점검 사항 안내 및 홍보를 요청했다.

2월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응답소,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 앱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들의 위험요인신고는 총 438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3259건이 처리 완료된 상태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52%가 증가한 수치이며 이번 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접수된 신고 중 우수사례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총 200건(우수 10건·장려 190건)에 포상금(우수 20만원·장려 3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시장도 5일 시민들과 함께 동작구 소재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시공을 최우선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노량진 고시원을 찾아 간이스프링클러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물과 비상용 계단도 직접 살폈다.

해빙기 대비 서울시 안전어사대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275곳의 건설공사장 안전점검도 실시됐으며 내달 중 공사현장 타워크레인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학진 안전총괄실장은 “생활 속 안전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남은기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생활 속 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위험요인 발견시 120 다산콜센터 등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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