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낮 12시 41분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서 근로자 3명이 난간에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무너진 난간 모습.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18일 안동 신도시 에너지타운 공사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3명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지역산업 재해수습본부를 설치하고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산하 기관인 안동지청이 안전보건공단, 경찰 등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한 뒤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을 확인하면 공사 책임자 등 관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 사고현장에 대해 특별감독을 하고 시공사에 공사현장 안전진단을 하도록 명령할 예정이다.

대구노동청 관계자는 "산업재해로 2명 이상 사망한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하도록 내부방침을 정하고 있다"며 "더는 목숨을 잃는 근로자가 없도록 최대한 신속하고 면밀하게 사고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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