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20일 민방위 훈련시 국민참여 훈련

119소방차에 직접 탑승해 소방차 진입 장애지역과 주요 정체도로를 체험함으로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체득하는 국민참여 훈련이 실시된다.

소방청은 19일까지 관할 소방본부 또는 소방서로 ‘소방차 동승체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차 탑승체험은 20일 오후 2시 전국 219개 소방관서가 지역별로 선정한 진입 장애지역 등 453개소에서 실시되며 실제 소방차 출동과 같이 사이렌을 켜고 출동하는 탑승체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번 제410차 민방위 훈련에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건물 내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는 화재 대피훈련도 병행된다.

건물주나 관계인은 화재상황을 건물 내에 있는 사람에게 알리고 건물 내에서 대피하는 사람들은 안내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피난하면 된다.

대피가 끝난 사람들은 소화기와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과 같은 안전교육도 받는다.

홍영근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이번 훈련은 국민들의 참여가 꼭 필요한 만큼 소방차가 지나가면 당황하지 말고 도로의 좌측과 우측으로 천천히 양보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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