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내달말까지 다중이용시설 2만9000곳 살펴

2018 국가안전대진단 / 사진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전기안전공사가 해빙기 전기재해예방을 위해 붕괴 위험이 있는 건물의 옥내 배전설비와 인입선 등의 손상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조성완)는 내달 31일까지 해빙기 전기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활동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현장에서 점검 활동을 수행한 직원의 이름을 기록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적용해 점검의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전국 60개 사업소 차원에서도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가안전대진단 취약시설 합동점검을 지원하는 한편 자체적으로 전통시장, 병원,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만9000여곳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2017 전기재해통계분석’에 따르면 전체 전기화재사고 8011건 가운데 해빙기에 발생한 사고는 1247건(15.5%)으로 2~3월은 다른 계절에 비해 전기로 인한 화재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빙기 전기시설 안전과 관련 각종 문의나 신고는 공사의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인 ‘전기안전 119(국번 없이 1588-7500)’ 전화를 이용하면 신속한 안내와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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