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노인 등 안전취약계층 대상 시민재난 안전교육

울산시가 시민들의 재난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을 전개한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19년 시민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 스스로 재난대응 능력을 습득함으로써 지진 및 대형화재사고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 대상은 총 2만여명으로 5개 구·군별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일상생활 속 주의가 요구되는 전기, 가스, 승강기 안전을 비롯해 화재 발생시 대처방법, 낙상사고 예방법 등 생활안전교육과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 실습교육 등 연령별·계층별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재난발생시 독립적인 자기방어가 어려운 계층인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을 주 대상으로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추진되며 이들 안전약자들의 보호자로서의 역할 비중이 큰 가정주부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위기 발생시 시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안전교육과 체험·훈련 등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향후 어린이 안전학습장 쓰기, 시민 안전체험 한마당, 찾아가는 심폐소생술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체험 등 각종 체험형 안전문화교육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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