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의 안전관리대책 수행 애로사항 청취

정문호 소방청장이 해빙기 대비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에 사고 예방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방청은 18일 겨울에서 봄이 시작되는 환절기를 맞아 전북 전주 한옥마을과 익산국가산업단지 현장을 점검했다.

전주 한옥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으로 700여채의 목조건물이 밀집돼 있으며 2014년부터 특별경계지구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정 청장은 한옥마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경각심과 긴장감을 갖고 작은 것 하나부터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화재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관할 소방서에서는 한옥마을의 화재예방과 초동대처를 위해 기초소방시설을 한옥 전세대에 설치 완료하고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비상소화장치 18개소를 설치했으며 민·관 합동 소방훈련도 매월 1회 정례화하고 불시출동 및 불법 주정차 금지 지도를 수시로 하고 있다.

이어 정 청장은 전북 익산에 소재한 119화학구조센터를 방문해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익산국가산업단지 내 화학약품 취급공장을 점검 했다.

정 청장은 지난해 연말 부산에서 발생한 황화수소 누출 사고 사례를 들며 “유독가스는 적은 양의 누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학약품 취급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로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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