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한수원 등과 안전성 지속 확인”

원안위가 포항 규모 4.1 지진과 관련해 원전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는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 지점(깊이 21km)에서 발생한 규모 4.1 지진과 관련, 원자력발전소(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및 연구용 원자로 포함)의 안전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가 긴급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었다.

특히 진앙지에서 62km 떨어져 있는 월성원전은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이어서 계측값이 기록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계측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여진 추가 발생에 유의하고 관련 절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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