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역내 제과점 234곳 대상

밸런타인·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사탕 및 초콜릿류의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점검이 진행된다.

마포구는 밸런타인·화이트데이를 대비해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지역 내 제과점 234곳의 위생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8명을 2인1조 총 4개 점검반으로 편성해 ▲유통기한 경과 및 무허가제품 판매 여부 ▲식품 위생 취급기준 준수 여부 ▲유통기한 변조행위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또 제품이 진열된 쇼케이스 등의 보존 및 취급 기준에 대한 지도도 병행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는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주는 제로페이 안내문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구는 위반내용에 따라 현장에서 조치하거나 시정 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시정여부는 관계부서 공무원이 직접 확인하며 시정되지 않았을 경우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한다.

한편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아현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4곳에서 설 성수식품 원산지 둔갑행위 단속을 진행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먹거리는 구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선제적인 위생지도와 사전관리로 안전하게 식품이 유통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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