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지방해양수산청·지자체 등 합동점검반 구성··· 설 대비 현장점검

부분적인 손상 및 파손으로 내구·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C등급 이하 항만·어항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이 실시된다.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여객터미널, 여객부두 및 어항시설 등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해수부와 지방해양수산청, 지자체, 항만공사, 한국어촌어항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실시하며 여객터미널, 여객부두 및 주요 국가어항 23개항과 정기안전점검에서 C등급 이하를 받은 항만·어항시설에 대해 점검한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에서는 현장 내부의 방화시설, 구조물의 추락 등을 막는 안전조치 상태, 비상연락 조직 구성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며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에는 즉각 출입통제 등 안전조치를 취한 후 공사를 실시하고 추가로 예산 확보가 필요한 사항은 조치계획을 별도로 수립·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항만·어항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의 임금체불이나 하도급업체 대금 체불여부를 조사하는 현장점검도 실시해 하도급업체와 근로자의 어려움도 해소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취약한 항만 및 어항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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