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월까지 26개교 대상… 관련 기준·법령 준수 여부 등

광주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석면공사 현장을 점검한다.

광주광역시는 겨울방학 기간 중 자치구와 공동으로 관내 초·중·고 석면공사 현장을 전수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여름방학 기간에 석면제거가 완료된 일부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되면서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추진됐다.

전수점검은 학생들이 등교하지 않는 방학기간에 석면 해체·제거작업을 실시하는 초·중·고 26개교를 대상으로 21일부터 2월말까지 실시된다.

주요점검 내용은 석면해체·제거작업 관련기준·법령 준수 여부, 감리원 상주 및 감리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광주시는 전수점검 결과 석면해체·제거업자 또는 석면해체작업 감리인이 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작업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등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작업중지 또는 형사고발 등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석면 해체·제거 공사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철저히 지도·점검을 실시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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