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소방장비 기술 보급과 소방차량 수출 기여

지난해 베트남에 파견된 소방장비기술지원단이 한국형 소방장비 기술 보급과 소방산업기술 교류협력 증진 방안 협의를 이끌어냈다.

소방청은 14일 소방장비기술지원단의 베트남 파견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달 16일부터 5일간 베트남에 파견된 소방장비기술지원단은 베트남 소방청과 하노이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차 정비·점검방법과 구조·구급장비 운용요령, 소방용품 시험·검사 등 기술을 보급했다.

또 한국형 소방용품과 시험·검사용 교육기자재 수압시험기 등 12종 42점을 기증하고 다낭소방서에서 소방기술세미나를 개최해 국내기업이 생산한 합성수지배관 화재시험을 시연했다.

한편 소방청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내용연수가 넘은 소방펌프차 등 3종 16대를 베트남에 무상지원사업으로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베트남과 전략적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소방기술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현지법인 설립도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밖에 소방교육 훈련프로그램도 지원하며 4월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는 베트남에서 대규모 참관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병일 소방정책국장은 “이번 베트남 현지 소방장비기술지원단 운영으로 한국과 베트남 상호간의 우호 협력관계가 돈독해졌다”며 “앞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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