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부담작업 근로자 위해
 인체공학적 시스템 개발할 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은 어떤 병원인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981년 한국원호복지공단으로 설립돼 2001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의료사업, 복지사업, 교육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공헌하신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참전한 분들의 진료와 중상이자에 대한 재활 및 복지증진 등 유공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중앙보훈병원은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진료와 재활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설립된 1400여병상 규모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전문진료센터와 클리닉을 중심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부산·광주·대구·대전·인천보훈병원과 전국적인 보훈의료서비스망을 구축해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의 보건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최우수 기관으로 쾌적한 진료환경과 현대적 시설을 갖췄으며 국가유공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퇴화 방지를 위한 특수시설장비를 갖춘 재활의료센터와 보장구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만의 보건관리활동이 있다면.

―우리 사업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협력업체 직원을 대부분 정규직화했으며 제외된 몇곳은 기존대로 협력업체 협의체 정기회의, 작업장 순회점검 등을 통해 작업환경 개선, 교육자료 제공 등 문제 해결과 안전보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특히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직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 및 증진’을 기본목표로 올해 보건관리업무를 계획해 직업병 예방 관리와 건강상담을 통한 직원의 건강관리, 보건교육·생활습관개선·직무스트레스 측정 및 감정노동평가 관리를 통한 직원의 건강증진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대근무관리, 작업자세지도, 근골격계부단작업 유해요인조사 후 개선활동 등을 통한 작업관리와 작업환경측정, 작업장순회, 화학물질관리, 보호구 착용 지도 등을 통한 작업환경관리도 실시 중입니다.

이밖에 위험성평가, 밀폐공간 건강장해예방, 미세먼지·황사 등으로 인한 건강장해예방, 구급의약품 지급 및 관리, 하지정맥류 예방용 탄력스타킹 지급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 올해 제일 기억에 남는 이은 ‘고객응대근로자 보호’를 위한 건강장해예방 조치로 폭언 자제 문구 게시 또는 음성안내, 고객과의 문제상황 발생시 대응조직 및 대처방법 등을 포함하는 고객응대업무 매뉴얼 교육 등 고객응대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보건관리자로 3년 넘게 업무를 하며 좀더 체계적이고 깊이있게 업무를 하고 싶어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산업간호학과에 입학해 5학기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10일 산업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평생 만날 수 없는 좋은 인맥을 만들고 정보교환 등 어려움 등을 상의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들이 너무 많아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향후 사업장에서 전개코자 하는 안전보건관리 방향이 있다면.

―올해 보훈요양병원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해 개선활동을 진행하면서 어렵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진행돼 내년에 중앙보훈병원 정기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조사를 실시하는 계획을 세우며 직원들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 뭘까 생각해 봅니다.

스트레칭·휴식시간·보호구 지급도 중요하겠지만 실제로 부담작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인체공학적 관점에서 시스템으로 개선해 보려고 합니다.

저작권자 © 안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