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정책사업 주도기관으로 무인항공연구실 확대해 신설

항공안전기술원이 드론안전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은 14일 정부의 항공안전정책에 기여하고 업무 효율성 및 사업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항공안전기술원은 민간항공기·공항·항행시설 등에 대한 안전성·성능 등을 시험하고 인증하는 업무와 항공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해요인 식별·분석, 항공사고 예방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 연구 수행 등 항공안전 확보를 위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술원은 기존 3본부 6실 2팀 체제에서 4본부 1센터 2실 12팀 체제로 재구성됐으며 특히 연구·사업본부를 기능 단위의 팀 체제 중심으로 재편,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협업체계를 실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이와 더불어 혁신성장 선도산업인 드론 정책사업을 주도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무인항공연구실을 드론안전본부로 확대·신설하고 원장 및 비상임감사 직할로 대국민 항공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항공안전교육센터와 내부통제 및 견제를 위한 감사팀을 각각 신설해 업무성과 환류 기능 및 조직 청렴도를 보다 강화코자 했다.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에 혼재돼 있는 사업수행·추진체계를 정비하고 핵심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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