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 연말까지 운영··· 가까운 소방서에 신청 가능
수능 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방진로·안전체험 교육이 전개된다.
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난 도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소방안전교육 및 직업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앞으로 대학과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도내 수험생들의 안전의식과 사고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소방서 견학, 업무소개 등 직업체험교육 ▲화재, 붕괴, 지진 대응요령 등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 ▲화재 대피법(완강기 등 피난기구 실습), 소화기·소화전 사용 등 화재안전 실습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학수학능력시험 후 지난달 30일까지 17개 고교 2182명이 소방안전교육을 이수했다.
교육기간은 2018년 12월말까지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학교별로 가까운 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교육을 진행한 동해소방서 김상은 소방장은 “학생들 중 의료인, 소방관, 경찰관을 지망하는 학생이 많아 관심이 대단했다”며 “특히 교육과정 중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관심이 많아 현장상황을 주고 실습위주로 진행해 집중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시절에 받은 안전교육은 평생안전을 결정한다”며 “앞으로 대학과 사회로 진출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안전자산으로 남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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